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열망은 기도를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수님의 제자들 역시 이런 열망을 지니고 스승께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시기를 간청했고, 예수님은 기꺼이 '주님의 기도'를 통해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셨다. 기도를 잘하고 싶은 열망은 하느님께 대한 사랑이 깊어 갈수록 커진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가톨릭 신자이든 개신교 신자이든 상관없이 수도자들 못지않게, 혹은 더 큰 갈망과 열정으로 기도를, 특히 관상기도를 체험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러기에 세상은 너무 복잡하고 현대인은 너무 많은 일과 걱정에 시달리고 있다. 때문에 관상기도는 감히 엄두도 못 내고 있는 형편이다. 이 책은 그렇게 관상기도를 하고 싶은 갈망에 불타는 한국 신자들을 위해서 가르멜 수녀회의 창립자인 데레사 성녀가 저술한 [완덕의 길]을 풀이한 것이다.
한국인으로서 부르고스 가르멜 수녀원에서 수도하고 있는 지은이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수도생활을 알아들은 [완덕의 길]의 내용을 기도를 열망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성녀의 인도로 관상기도의 맛을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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