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교회에는 여러 가지 전례의식이 있다. 미사를 드릴 때와 또는 일상의 생활 속에서도 신자로서 행하는 의식이 있다. 그러나 많은 신자들은 이 의식들이 지니는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전례는 거룩하고 가치가 있으면서 눈에 띄지 않는 영적 은혜를 상징하여 나타내는 형태를 체험하고 실현하는 일로서, 어떠한 학문도 이 전례의식의 뜻을 말살 할 수도 없다고 이 책은 깨우쳐준다.
그리하여 이 책은 전례를 이루는 의식의 동작과 또는 사물, 즉 십자성호, 장궤, 가슴 치기, 걸음, 빵과 술, 초, 성수, 종 등 거룩한 동작과 사물들에 대해 깊이 묵상하고 지극히 신선한 감수성을 가지고 그 뜻을 표현해 놓았다. 하나하나의 해설들은 전례의 참된 가치를 일깨워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시 또는 철학적 예지의 글이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