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코드 | 325240 | ||
|---|---|---|---|
| 판형 | 15×22.4cm | 상품 무게 | 0.00g |
| ISBN | 9788998369446 | ||
타르수스의 테오도레투스가 한 말이다: “시간의 흐름 속에 육신이 늙음과 죽음을 피할 수 없는 것처럼, 망각도 칭송받을 행위를 잃어버리게 한다. 따라서 아무도 하느님과 사랑에 빠진 이들의 모습을 기록하는 나를 비난할 수 없을 것이다. 육신을 치유하는 의사가 약을 짓고 질병과 싸우면서 고통당하는 사람을 돕는 것처럼, 책을 집필하는 사람도 망각이라는 질병과 싸우면서 기억을 되살리는 약을 처방하고 제조하는 것과 같다.”
테오도레투스의 마음으로 용기 내어 졸저를 펴내게 되었다. 기억은 개인과 공동체의 정체성을 보증하며, 기억을 잃는다는 것은 정체성 상실을 의미한다. 여기서 ‘기억’은 신학적인 ‘아남네시스’(anamnesis)와 비슷한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자신의 과거를 되찾는 것은 자신을 좀 더 잘 이해하는 것이며, 현재에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히는 것이다.
- 머릿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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