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코드 | 3246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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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형 | 15.2*22.5cm | 상품 무게 | 0.00g |
책머리에
…이승훈은 ‘베드로’라는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면서, 예수님으로부터 새로운 이름을 받은 베드로 사도처럼(요한 1,42 참조), 한국 천주교회의 초석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인 인물이었다. 한국 천주교회의 ‘최초의 세례자’ 이승훈(베드로)은 그 이름에 걸맞게 한국 천주교회의 중요한 기초를 놓아주었다.
천주교 신자는 세례성사를 통해서 ‘하느님 나라의 이름’을 갖게 된다. 그래서 천주교 신자는 사랑이신 하느님 나라의 이름을 갖게 된 사람답게 사랑하는 삶을 살도록 해야 한다. 거룩하신 하느님을 믿는 사람답게 더 멋지게 거룩한 삶을 살도록 해야 한다. 누가 봐도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다르다. 성당에 다니는 사람은 다르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멋지게 더 좋은 모습으로 잘 살아야 한다.
천주교 신자는 세례성사를 통해서 ‘새로운 이름’(세례명)을 받는다. 그래서 천주교 신자는 새로운 이름에 걸맞게 잘 살아야 하고 새로워져야 한다. 세례명을 예쁜 이름으로 정했다면, 예쁘게 잘 살아야 한다. 세례명을 멋진 이름으로 정했다면, 멋지게 잘 살아야 한다. 세례명을 훌륭했던 분으로 선택했다면, 훌륭하게 잘 살아야 한다. 세례명을 순교자로 선택했다면, 희생하면서 순교자적인 삶을 잘 살아야 한다. 어제의 나의 모습이 부족했다면, 오늘은 좀 더 새로워져야 하겠다.
_1. 믿음의 씨앗을 뿌리다-첫 번째 세례자(이승훈 베드로, +1801년, 하느님의 종) 중에서
…최양업 신부의 어머니 이성례(마리아)도 유혹을 받았다. 장남 최양업(토마스)을 사제가 되도록 하기 위해 외국으로 보내야 했고, 언제나 든든한 기둥이 되어 주었던 남편(최경환 프란치스코)이 먼저 순교를 하게 되었고, 무섭고 더러운 감옥생활 안에서 어린 막내가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아야 했고, 여전히 감옥 밖에 있는 네 명의 자식들이 걱정이 되었으니, 결국 한없이 괴롭고 슬픈 마음에 ‘하느님을 모른다’고 말할 수 밖에 없었던 어머니였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다시 어머니 이성례(마리아)에게 용기를 주셨다. 어머니 이성례(마리아)는 다시 일어났고, 다시 하느님께 용서를 빌고, 다시 하느님을 굳게 믿었고, 다시 남편이 먼저 걸어갔던 순교의 길을 따라갔다. …사제의 어머니가 되실 분도 나약한 한 인간으로서 한 번 넘어졌지만, 그 한 번도 크게 넘어졌지만, 다시 일어나 하느님의 사람이 되었다. 어머니 이성례(마리아)는 처음에는 약하였고 넘어졌지만, 다시 일어났고, 나중에는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하느님의 은총으로 강하여져서 순교의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
우리들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다. 한 번 넘어진 것을 가지고 그냥 주저앉지 말고 다시 일어나야 한다. 사랑이신 하느님을 믿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_5. 최양업 토마스(+1861년, 가경자) 신부를 위해 기도하다-위대하신 어머니(어머니 이성례 마리아, +1840년, 복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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